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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학적 발견으로 미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머니메이커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은 몇 살까지 살고 싶나요?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역에서는 특별한 의학적 개입 없이도 평균 수명을 크게 넘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지역들을 '블루존(Blue Zones)'이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서는 다른 지역보다 유독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이 블루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블루존 지역과 그곳에서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존이란?

'블루존'이라는 용어는 인구학자인 미셸 풀랑이 2000년대 초에 만든 개념입니다. 그는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지도에 표시할 때 파란색으로 원을 그리고, 이 지역들을 '블루존'이라고 불렀는데요. 블루존은 주로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일본의 오키나와, 그리스의 이카리아,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그리고 미국의 로마린다 등 다섯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이 지역들은 전 세계적으로 다른 곳과는 달리 100세 이상을 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블루존 지역에서 발견된 장수 인구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고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어떤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에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까요?

블루존 사람들의 장수비결

블루존 지역에서 발견된 장수의 중요한 비결 중 하나는 '식습관'입니다. 블루존 사람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식단을 따르며, 현대 식습관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 식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블루존의 사람들은 주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서는 현지에서 재배한 채소와 과일, 콩류, 통곡물을 주로 먹고,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고구마와 같은 뿌리채소, 그리고 두부와 미역 같은 해조류를 주된 식단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블루존 지역의 식단은 전체적으로 칼로리 밀도가 낮고,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며,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블루존 지역의 사람들은 대부분 소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경우 배가 80% 찼을 때 식사를 멈추는 습관인 '하라 하치부'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소식은 신진대사 속도를 유지하면서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체내 염증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블루존 지역의 일부 사람들은 소량의 알코올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르디니아의 주민들은 하루에 한두 잔의 적포도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적포도주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절제된 음주인데요. 과음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적정량을 유지해야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단순히 식습관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블루존 지역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장수에 중요한 비결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블루존 지역의 사람들은 대부분 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헬스장에 가거나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요. 사르디니아 사람들은 산을 걸어 다니며 양을 돌보거나, 니코야 반도의 사람들은 매일 정원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이러한 신체 활동이 자연스럽게 신체를 유지하고,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지역 사회와 강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이들의 삶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카리아와 로마린다에서는 종교 공동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오키나와에서는 모아이라는 전통적인 지원 그룹이 있듯이, 이러한 강한 사회적 관계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가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장수에 있어서 가장 큰 적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존 사람들은 삶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도 잘 알고 있는데요. 그리스의 이카리아 섬사람들은 매일 낮잠을 즐기며, 오키나와 사람들은 명상이나 태극권과 같은 고요한 활동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습니다. 이러한 규칙적인 휴식은 몸과 마음 모두를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블루존에서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이 단순히 생활 습관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유전적 요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장수하는 사람들의 유전자 특성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고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유전자만으로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깨끗한 공기, 건강한 자연환경, 안정된 지역 사회 등이 결합되어 장수가 가능한 것입니다.

 

결론

블루존에서 발견된 장수 비결은 단순히 하나의 요인이 아닌, 식습관, 생활 방식, 사회적 관계, 유전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과학자들은 블루존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통해 현대인들이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있는데요. 앞서 소개한 내용들을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등의 요소는 장수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중요한 지름길입니다.